아마존 헬스 케어_4가지 성장 분야

2021. 12. 3. 20:03미국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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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2020년 전 세계 기업들 중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연구 개발(R&D)에 투자하였습니다. 특히 아마존은 2019년 대비 18.9% 증가한 427.4억 달러 규모의 R&D 투자를 하였습니다. 지난 2020년은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사이 온라인 상거래를 통해 엄청난 급성장을 하였으며 이로 인한 막대한 수익도 거두었습니다. 아마존은 수익의 상당 부분을  R&D에 투자함으로써 전자 상거래, 클라우드 및 물류 등에서 글로벌 선두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아마존이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써  헬스캐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오늘은 아마존의 헬스캐어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마존 파머시(Amazon Pharmacy)
2. 아마존 트랜스크라이브 메디컬 (Amazon Trnascribe Medical)
3. 아마존 케어 (Amazon Care)
4. 아마존 에코 (Amazon Echo)

1. 아마존 파머시

아마존은 2018년 미국의 온라인 약국인 필 팩 (PillPakc)을 인수한 지 2년 만에 아마존 (Amazon Pharmacy)를 출시하였습니다. 아마존 파머시의 차별화된 핵심 서비스는 당뇨나 고혈압 등을 앓고 있어 매일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하여 환자의 상황에 맞게끔 환자의 복용량과 복용 기간에 따라 약을 집까지 배송해주는 것입니다. 

 

고객들은 아마존 파머시에서 인슐린, 스테로이드 크림, 혈당 조절용 메트포르민 등 일반 약품이나 일반 처방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편처럼 고객이 남용할 수 있는 약물은 판매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환자가 아닌 의사가 직접 처방전을 마마존 파머시에 보낼 수도 있으며 아마존은 의사가 합법적으로 처방전을 주문한 것인지, 허위 처방전인지 등 진위를 검증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아마존의 프라임 회원들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2일 이내에 약을 배달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의 처방약 시장 전체에서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5.8%에 그치고 있으나 2020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19로 인하여 아마존의 온라인 매출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의약품을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은 기존의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사회구조가 변해가는 과정의 한 일환으로 보면 될 것입니다. 

2. Amazon Transcribe Medical 서비스

미국의 의료 협회에 따르면 1차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가 EHR(전자 건강 기로)에 진단서 입력을 위해 하루 6시간 이상의 시간을 소요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자펜을 사용해서 직접 손으로 진단 내용을 작성하는 것이 실시되었으나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고 적용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Amazon Transcribe Medical 서비스 도입하였습니다. 의사가 임상 메모를 쉽고 빠르게 받아쓰고 음성을 실제 문자로 실시간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에 장착된 마이크를 통해 음성을 캡쳐해 웹 소켓 프로토콜 기반의 스트리밍 API로 보내면, 실시간으로 음성을 인식하고 이를 텍스트(문자)로 변환을 합니다. 이렇게 문자 변환 과정을 거쳐 데이터를 필요한 경우 아마존의 S3(Amazon Simple Storage Service) 버킷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에 따르면 실시간으로 음성을 인식하고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는  ATM을 활용하면 데이터 입력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많이 절약할 수 있고 또한 ATM은 실시간 자연어 처리와 지능형 구두점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자연어 처리는 일상적인 대화나 진료를 할때 일반적인 회화체를 통해서 가능하며 지능형 구두점은 쉼표 추가, 느낌표 같은 명령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인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의사가 환자와 상담 중에 메모를 기록하는 것에 신경을 쓰는 대신 환자와 병과 관련된 내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 환자와 의사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용의 경우 ATM의 서비스 요금은 초당 0.00125달러이고 이를 환산하면 1분에 0.075달러, 15분에 1.125달러 30분에 2.25달러 1시간에 4.5달러로 합리적인 비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3. Amazon Care

미국에서는 의사를 통해서 제대로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21일이라는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마존은 아마존 케어 서비스를 통해 60초에 의사 진단을 받은 것을 목표로 아마존 케어 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  아마존이 "아마존 케어"를 통해서 우선적으로 아마존 내부 직원을 위한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미국에 있어서 기업주의 의료 비용 부담은 실로 막대하기 때문입니다. 

 

헨리 제이 카이저 패밀리 파운데이션에 따르면 2021년 설문에 따르면 고용주의 연간 가족 건강 보험료는 평균 20,576달러로 5% 상승했으며 근로자는 보험료로 약 6,015달러이고 나머지 75%는 고용주가 부담을 하게 된다. 이 결과에 따르면 평균 가족 보험료가 54% 상승했으며 근로자 분담금은 71%나 상승했습니다. 이것은 물가 상승률의 몇 배에 해당하는 상승폭입니다.  이처럼 직장내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아마존 케어는 원격의료 서비스와 의료진 방문 서비스 등을 통해서 서비스를 간편화함으로써 비용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은 아마존 케어에서 직원이 가상 및 직접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의사들이 아마존 케어에 가입된 직원들의 가정을 방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이를 통해서 의사와 간호사는 화상 진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료를 할 수 있으며 직원이 건강 관련 문답을 주고받을 수 있는 케어 챗 (Care Chat)을  제공합니다. 또한 간호사들이 가정을 방문하여 실험 샘플 수집하거나 테스트를 수행 백신 투여, 신체검사 등 여러 가지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결과는 커리어 캐어( Courier Care)를 통해 약을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4. Amazon Echo

아마존의 대표제품 중의 하나인 AI 스피커 아마존 Echo도 헬스케어 사업에 적극 활용 중에 있습니다. 생체 인식으로 기술적 차별화한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 (Alexa)가 탑재된 아마존 에코 (Amazon Echo)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헬스케어 영역에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 에코를 통해 원격진료를 요청하거나 처방약을 주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아마존 에코를 통해서 의사에게 원격진료를 직접 받을 수 있습니다. 

 

AI스피커를 통해서 스피커가 방출한 초음파가 사용자의 가슴 움직임을 파악해 심장 박동수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헬스케어용 스마트밴드인 핏비트와 아마존 에코가 연동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핏비트를 손목에 찬 상태로 아마존 에코와 동기화를 해서 여러 가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알렉사, 핏비트에게 내 수면/발걸음/계단 오르기/칼로리 등을 물어봐"라고 말하면 그에 해당하는 답변을 합니다.  아마존의 알렉사는 사용자의 목소리를 통해 피로감, 스트레스와 같은 감정뿐만 아니라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파악할 수 있으며 치료나 개선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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