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동차 보험의 인기

2021. 12. 27. 21:05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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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 자동차는 전기차를 비롯해서 태양열 에너지, 배터리,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2019년 시작한 자동차 보험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다음은 테슬라 자동차 보험이 앞으로 시장에 어떤 변화를 줄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동차 보험의 등장 배경  
2.  보험사업 진출 이유 
3.  자동차 보험 개요
4.  Tesla를 통해서 바라본 보험업계의 변화 
5. 자율주행을 고려한 Tesla 자동차 보험 

1. Tesla 자동차 보험의 등장

테슬라는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전기차와 관련한 많은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자동차 보험으로 사업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통한 정보량의 축적은 상대적으로 타 경쟁 보험사와 비교하여 낮은 보험료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험업의 경우 아직까지 많은 업무 단위가 복잡하고 중첩되어 있는 등 개선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을 업무에 적용할 경우 업무 자동화, 비용 절감, 고객 맞춤 서비스 등 다양한 업무 범위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이것은 곧 보험료 인하로 이어지며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테슬라 전기차의 경우는 자동차에 내장된 카메라의 활용, 상대적으로 낮은 거리당 사고 발생 빈도를 보이는 Autopilot 기술 등이 장점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현재 준비 중인 자율 주행이 확대 보급될 경우 데이터 생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경우는 내연 기관차와 비교하여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수의 수도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수리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율 주행이 도입하게 되면 주행과 관련된 모든 내용이 저장/보관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처럼 개별 운전자의 운전과 관련된 모든 내용이 증가하고 축적되면 다른 보험사와 비교했을때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비용 산출 및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것이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Tesla 자동차 보험 진출 이유 

테슬라가 자동차 보험에 진출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다른 보험사와 비교하여 저렴한 보험료를 제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전기차는 자동차 보험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이내로 보험료 산출이 내연 기관 중심으로 되어 있고 이를 토대로 보험료를 산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차 보험회사들은 전기차의 배터리, 충전, 배터리 비용 및 용량, 주행거리, 잔존가치, 자동차 고장 사유 등 자동차 보험료를 산정하기 위한 기본 정보에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사는 피해 손실 확정과 유지 보수 등의 평가 기준을 만드는 것이 어렵고 이처럼 불명확한 영역은 고객에게 비용을 전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테슬라 자동차의 경우는 현재 전기차 중심으로 생산을 하였고 현재 운영 중인 전기차를 바탕으로 많은 전기차 관련 정보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테슬라 자동차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분석 능력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 운전자에게 경쟁력이 있고, 전기차에 적합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동차 보험료는 고객을 유지함과 동시에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3. Tesla 자동차 보험 개요 

테슬라가 자동차는 2016년부터 자동차 보험 관련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지금과 같이 직접 자동차 보험을 출시한 것이 아니라 금융사와 협력하여 상품을 출시하였습니다. 2016년에 리버티 인슈어런스와 협력하여 홍콩에서 출시한 '인슈어 마이 테슬라 (Insure My Tesla)'가 대표적인 시작입니다. 해당 상품은 주행 거리에 기반한 보험 상품으로 보험료는 연간 주행 거리에 근거해 산정되었습니다. 자동차가 파손되거나 분실한 자동차 키를 무료로 교환해 주고, 폐차한 차량은 신차로 교환해 주는 서비스 등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홍콩 이외에도 아랍에서는 오만 인슈어런스와 협력하여 인슈어 마이 테슬라 플랜을 운영 중에 있으며 뉴질랜드, 호주, 유럽에서도 보험사들과 협력하여 보험 상품을 출시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 미국의 캘리포니아주를 시초로 자체 보험업을 출시하기 시작하였으며 중국 상하이, 독일, 영국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 테슬라 자동차 보험 개요]

보험 상품 년도 서비스 지역 협력 금융사 보험료
산정방식
제공 서비스
Insure My Tesla 2016년 홍콩 Liberty International
Insurance Limited 
연간 주행거리 A/S, 차키 무료 교환 대물대인피해, A/S, 차량분실파손배상, 사용손실보조금, 가정용 벽걸이형 충전기 등
중동 Oman Insurance
뉴질랜드 Vero Insurance
호주 QBE Insurance
유럽 AXA. AVIVA
2017년 6월 한국  현대 해상 가솔린차 대비 5% 할인 긴급출동 견인
Tesla Insurance 2019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체 보험 다른 보험사 대비 30% 저렴 대물대인피해, 차량분실 파손배상 등
2020년 8월 중국 상하이      
2020 영국, 독일      

4. Tesla를 통해 바라본 보험업계의 변화 

테슬라의 자동차 보험 진입으로 인하여 기존의 보험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테슬라의 경우는 전기차에 대한 많은 정보 및 데이터를 바탕으로 20~30% 저렴한 보험료를 제시하였습니다. 기존의 보험업의 경우는 다른 산업에 비하여 많은 업무가 수동적이거나 수작업을 통해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산업에서와 같이 인공지능을 도입한다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보험료 경쟁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견에 따르면 보험회사의 내부 업무 처리 프로세스는 매우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복잡해서 1백만개의 보험 작업을 자동화 할 수 있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McKinsey는 사무 업무의 50~60%까지 자동화 할 수 있다고 제안하였습니다. 

 

보험업계에 인공지능이 도입하게 되면 업무 처리 속도와 고객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와 보험료 산정에 훨씬 더 높은 정확도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보험업계는 합리적 가격을 통해서 수익성 개선이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글에서도 Insurance + AI관련하여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16년을 기점으로 그 수가 급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구글 + 인공지능 구글 트렌드]

미국의 자동차 및 재산 보험 회사인 솔레라는 보험 현장에서 인공 지능을 적용하여 사고 차량 수리 견적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솔레라는 사진 기반 인공지능 견적 플랫폼인 '캡터(Qapter)'를 구글 클라우드와 결합하여 사고 차량 사진과 차량 등록번호를 토대로 즉시 견적을 내는 서비스를 시행 중에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인공지능 플랫폼인 Qapter는 지난 40년간의 서비스를 통해서 누적된 고객 클레임 3억건과 사고 차량 사진 10억건을 기반으로 기계학습이 되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산출한 견적서에는 필요한 부품 번호와 가격이 포함될 정도로 정교하게 산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인공지능이 적용될 경우 사고 발생시부터 견적서 산출 걸리는 많은 과정과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으며 보다 정확한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5. 자율 주행을 고려한 Tesla 자동차 보험 

테슬라의 경우는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전기차에 대한 선두 기업으로 가장 많은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기차 관련된많은 누적된 정보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추가하여, 테슬라는 차량에 기본적으로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서 운전 중 모든 내용을 녹화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자동차 사고시 증거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낮은 사고 발생율로 인하여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거리 (마일)당 사고발생 기록을 보면 AutoPilot을 적용한 차량의 사고발생 빈도가 현저히 낮습니다.  아직은 AutoPilot이 모든 지역에 사용되고 있지는 않으나 앞으로 기술 발전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있는 보험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추가하여 자율 주행을 통한 데이터가 확장된다면 추가적인 보험료 인하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율 주행의 경우 데이터 기록 및 보관을 의무화하고 있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운전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처리가 용이하고 훨씬 더 신속하게 처리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통상 자동차 사고의 경우 경찰이나 보험회사 중심으로 진행되며 사고현장에 나타난 외부 증거를 바탕으로 사고원인과 과실에 대한 내용을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율 주행의 경우 이러한 부분이 복잡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인식 - 판단 - 제어 과정의 정상 작동 확인을 위한 사고 및 운행정보 기록장치의 장착이 필수적이고, 또한 수집된 정보를 일정기간 보관하고 관련 정보 접근이 보장되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율 주행 레벨이 3/4/5단계로 점차 높아질수록 자동차 사고에 대한 부분이 운전자가 아닌 자동차 제조사에 부담이 전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조사 입장에서는 이에 대한 충당금의 부담이 점차 높아지고 이것은 제조사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 단순히 수동적으로 충당금의 비중을 높이는 결정을 하기보다는 직접 보험업을 운영함으로써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 참조)

 

참고 자료

SK증권 권 순우 애널리스트 보고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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