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의 특징, 유형 그리고 프라이버시

2021. 10. 24. 21:15미국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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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의  의미

메타버스 (metaverse) 또는 확장 가상 세계는 가상, 초월 의미인'메타(meta)와 세계, 우주 의미인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다. 가상 우주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이는 3차원에서 실제 생활과 법적으로 인정되는 활동인 직업, 금융, 학습 등이 연결된 가상 세계를 뜻한다. 구체적으로,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의 전반적 측면에서 현실과 비현실이 공존하는 생활형, 게임형 가상세계라는 의미로 폭넓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사명 변경

세계적인 소셜 미디어인 FACEBOOK은 최근들어 metaverse를 통한 사업 강화를 위해 회사이름 변경을 계획하고 있으며 또한 이를 통해 회사를 리브랜딩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하여, 메타버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와 메타버스 관련 주식시장 분야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의 특징

1. 영속적이다. (Be persistent) :

무한하게 지속되는 것으로 리셋하거나, 중단 하거나, 종결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2. 실시간적이며 동시간대이다. ( real time and synchronous) :

메타버스는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경험이며 모두에게 일관된 방식으로 실시간으로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3. 동시적 참여에 제한이 없다. (Have no real cap to concurrent participants with an individual sense of presence) :

누구라도 메타버스의 일부를 구성할 수 있고, 특정한 행사, 장소, 활동에 함께 동시에 그리고 개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4. 완전하게 기능하는 경제다(Be a fully functioning economy):

개인들과 사업자는 창작하고 소유하고 투자하고 판매하는 것에 더하여 다른 사람들에 의해 인정되는 가치를 생성하는 매우 다양한 범주의 작업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5. 현실과 가상세계를 확장하는 경험이다. (Be an experience that spans) :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 사적이고 공적인 네트워크와 경혐, 개방 및 폐쇄 플랫폼에 걸친 경험이다. 

6.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상호 운영성을 제공한다.(Offer unprecedented interoperatiblity) :

데이터, 디지털 아이템/자산, 콘텐츠 등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상호 운영성을 확보한다.

7. 매우 다양한 범주의 기여자들에 의해 콘텐츠와 경험이 생성 및 운영된다. 

 

메타버스의 4가지 유형

거울 세계 ( Mirror Worlds: MW)

거울 세계란 물리적인 현실 세계를 그대로 반영 및 정보적으로 확장한 세계이다. 데이비드 게렌터는 일찍이 거울 세계의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나무차원 (tree-level)에서 세상을 바라보던 인간의 협소한 시야가 '숲의 차원(forest-level)을 조망할 수 있는 거시적 안목을 갖추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대표적인 예로 블록뷰, 구글 어스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구글 어스의 경우 위성 사진 및 항공 사진, 3D 지리 정보 시스템을 활용해 전세계 지역 정보를 웹으로 제공하고 있다. 거울 세계는 메타버스 중에서도 사실성, 재현성, 정보성이 가장 두드러지는 세계로 허구성이 중시되는 가상 세계와 생성 원칙이 다르다. 가상의 아바타를 통해서 원격 현존하는 것을 전제로 삼는 가상 세계와는 달리 아바타 없이 현실 기반으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기술의 발전이 계속될수록 현실이 반영된 거울 세계는 점점 현실 세계에 근접해 갈거이며, 이는 향후 가상 현실의 커다란 몰입적 요소가 된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 AR)

증강 현실이란 현실 환경 기반 위에 네트워크화된 정보나 이미지를 덧붙여 그것이 실재하는 것처럼 현실을 증강시킨 세계이다. TV 스포츠 중계에서 실재하지 않는 점선이나 경기 점수를 그래픽으로 합성해서 제시하는 경우에서부터 착용형 컴퓨터에 이르기까지가 증강 현실의 대표적인 사례라 볼 수 있다. 증강 현실 역시 거울 세계와 마찬가지로 외부 현실과 밀접한 상관 관계를 맺고 있으며, 그 기능과 효과가 철저하게 현실에 반영되어야만 한다.


증강현실은 현실 공간에 2D 또는 3D로 표현한 가상의 겹쳐 보이는 물체를 통해 상호작용하는 환경을 의미한다. 사람들에게서 가상세계에 거부감을 줄이고, 몰입감을 높이는 특징을 지닌다. 증강 현실은 외과 물리 치료 등 현실에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보조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라이프로깅(life logging) 

라이프로깅은 일상기록이라 칭하기도 하는데 사물과 사람에 대한 일상적인 경험과 정보를 캡쳐하고 저장하고 묘사하는 기술이다. 증강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일상 생활을 포착해 자동 기록 및 보관하는 환경으로, 1995년 빌게이츠가 제시했던 문서화된 삶의 개념과 유사한것으로 무인 자동 보안센터, 차량 내장 카메라 등으로 대표되는 객체 라이프로깅과 휴대폰 회사 웹사이트의 플랫폼과 같은 사용자 라이프 로깅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개인의 일상 생활의 모든 행동을 데이터로 저장하고 관리한다는 측면에서 유용하고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러한 것은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와 의도와는 다른 용도로 사용될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가상세계 (Virtual World : VW)

가상 세계는 현실과 유사하거나 혹은 완전히 다른 대안적 세계를 디지털 데이터로 구축한 것이다. 가상 세계에서 사용자들은 아바타를 통해 현실 세계와 동일한 사회 활동과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다. 가상세계의 범위는 리니지, 에버퀘스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같이 게임으로 인식되는 유희적 가상세계와 직업훈련이나 교육을 최종 목적으로 삼는 진진한 게임과 같은 사회적 가상세계로 구분 될 수 있다. 또한 가상세계는 크게 놀이 공간으로서의 가상세계와 실제 생활공간의 확장 으로서의 가상세계로 분류할 수도 있다. 

 

 

메타버스와 프라이버시, 그리고 윤리

메타버스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같이 고민해햐 할 부분 중의 하나가 프라이버시에 대한 부분이다. 메타버스에서의 현실의 신원을 밝히고 싶지 않은 사람의 신원이 노출된다거나,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하기 위한 계정이 탈취되어 다른 사람이 특정 이용자의 신원을 가장하여 활동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실제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정보가 메타버스 이용자들에 의해 언급되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현실과 다른 디지털 세계에서 자신이 평가되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아직까지 경험하지 못하였고 어떤한 문제를 일으킬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프라이버시에 대한 문제가 대두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에 인지하여 메타버스라는 가상 세계가자리잡기 전에 보다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메타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인 영역도 크게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바타 복제나 스토킹을 통한 친구 괴롭힘, 메타버스 통화의 과도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약탈적 광고 행위나 사기 행위, 인종, 성별, 사회적 계층을 기반으로 한 차등적 경험의 제공 등 많은 윤리적인 문제들 역시 도사리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막기 위하여 메타버스에 대한 윤리적 기준 정립 역시 필요하다고 본다. 

 

 

출처

  • 메타버스와 프라이버시, 그리고 윤리- 논의의 시작을 준비하며 : 이진규, 네이버주식회사 개인정보 책임자
  • 메타버스 내 가상 세계의 유형 및 발전방향 연구 : 한혜원 
  • https://ko.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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