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지 수요 급증 및 시장 동향

2021. 11. 4. 20:59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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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 소재에 대한 수요 증가

전기차 산업의 성장은 2차 전지 산업에 대한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테슬라를 통한 전기차 시장의 급속한 성장은 2차 전지에 대한 수요를 일으키고 있으며 이로 인한 2차 전지에 대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3~4전까지만 해도 내연기관 중심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전기차에 대하여 상당히 회의적인 시각이었습니다. 특히 배터리 충전, 용량, 가격 등 전반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교하여 열세인 상태였기 때문에 경쟁 상대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020년 테슬라가 진행한 "배터리 데이"이벤트는 전기차에 대한 시각을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세계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앞다퉈 EV데이 또는 Battery데이 등과 같은 행사를 서둘러 실시하였고 2030년 전후로 각자 차별화된 전기차와 배터리 전략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요한 계기는 유럽의 친환경 정책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030년이 되면 탄소를 내뿜는 내연기관 자동차는 더이상 우리의 시야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은 전기차와 전기차의 핵심 소재인 배터리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탄소세 부과,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내연 기관 판매 금지 등 내연기관차 업계는 생존을 위해서 전략적 선택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는 또한 전기차의 보급을 위하여 충전소 설립 또는 전기차 구매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통해 전기차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2차 전지 산업에 대한 글로벌 시장 동향  

이차 전지 시장 전망

글로벌 이차 전지 시장 규모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힘입어 앞으로 10년간 최대 8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0년 461억불에서 2030년 3,517억 불로 SNE리서치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용도별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으로 소형은 11억불, EVB는 304억 불, ESS는 45억 불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중 전체 이차전지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년 65.9%에서 30년에 86.6%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용 이차전지는 향후 10년간 10배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년 304억 불에서 25년 1,507억 불 그리고 30년에는 3,047억 불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차 전지에 대한 시장 현황 

이차 전지 시장은 2020년 기준으로 한국, 중국, 일본이 글로벌 이차 전지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가별 이차전지는 시장 점유율은 한국이 44.1%, 중국이 33.2%, 일본이 17.4%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에너지 밀도 등 전지 제조기술 수준은 3국이 거의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생산성 등 품질 관리 수준은 한국이 앞서고 있으며 생산 단가/가격은 중국이 다른 나라보다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차 전지 시장의 경쟁 심화 

이차전지 수요 확대에 따라 시장 확대, 시장 참여자 업체의 증가, 차세대 이차 전지 기술 경쟁이 더욱 심화 및 확대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보급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이차전지 기업들의 시장 확보, 경쟁 확대, 본격화되어 가고 있으며 각국의 정부는 전기차 공급망 확보를 위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중심으로 신규기업들의 진입 활발해지면서 EV 모델별 독점 공급 중심에서 EV기업의 내재화 공급 기업 다변화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EU는 배터리 규정 제정 추진을 통해서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많은 배터리 사용 규제를 하려고 함에 따라 이차 전지 생산에서 폐기까지 전 주기에 걸친 탄소 배출 저감 요구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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