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시 유의 사항 _ 6가지

2021. 12. 16. 13:42미국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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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ETF에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ETF투자를 할 경우 반드시 유의 해야할 사항 6가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원본 손실 위험 
2. ETF상장 폐지 위험
3. ETF 운용사와 상품에 따른 수수료 차이
4. ETF의 유동성 공급자의 호가가 없는 시간

5. 운자재 선물 거래시 발생하는 롤오버 비용
6. 레버리지 ETF의 역복리 효과  

1. 원본 손실 위험

저렴한 비용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시장에서 매매되므로 환금성이 보장된다는 측면에서 개인 투자자등을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ETF는 기초 지수의 움직임에 연동되는 투자 상품입니다. 그러나, 기초지수가 하락하는 경우 ETF의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지수를 그대로 추종해야 하므로, 손실을 방어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 및 비중 조절 등의 노력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ETF의 특성상 여러 종목 및 자산에 분산 투자하기 때문에 개별 종목의 하락으로 인한 손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ETF는 분산 투자가 일부 되어 있지만, 투자 상품이므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ETF상장 폐지 위험 

ETF또한 상장 주식과 마찬가지로 규모가 일정 금액 미만으로 일정 기간 이상 경과하거나, 추적 오차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상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상장 폐지 절차를 밟게 됩니다.  ETF 상장 폐지는 해당 EFT가 투자하고 있는 기초 자산의 거래와는 무관하기 때문에 EFT의 순자산 가치 (NAV, Net Asset Value)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또한 상장 폐지가 되더라도 ETF의 재산은 신탁업자에 의해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상장 폐지와 무관하게 ETF는 이를 현금화하여 ETF청산시 투자자에게 그대로 지급하게 됩니다. 

ETF의 경우 정해진 상장 폐지 요건에 따라 없어질수 있지만 상장주식와 달리 현금화되어 ETF투자자에게 지급됩니다.

3. ETF 운용사와 상품에 따른 수수료 차이 

ETF는 주식처럼 매수, 매도시 중개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펀드이므로 운용 보수, 판매 보수, 신탁보수 등과 같은 비용이 펀드 투자시에 발생합니다. 이러한 비용은 투자하는 ETF 기초 자산 유형과 자산 운용사에 따라 차이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사전에 이러한 수수료와 같이 발생 비용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ETF에 장기투자하는 경우, 복리 효과를 고려한다면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칠 수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유의하여야 합니다. 

4. ETF의 유동성 공급자 호가가 없는 시간 

유동성 공급자는 일정 수량 이상의 호가를 제시하여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정한 요건 하에서는 그 의무가 면제되기도 합니다. 첫째 오전 동시호가 시간 (08:00~09:00), 증권시장 개시 후 5분간 (09:00~09:05) 및 오후 동시호가 시간 (15:20~15:30) 동안에는 유동성 공급자의 호가제시 의무가 면제되므로 이시간에는 유동성 공급자가 호가를 제출하지 않습니다. 둘째 09:05 ~ 15:20 사이라 하더라도 시장가격 대비 ETF의 호가 스프레드 비율이 신고 스프레드비율 이하이면 유동성 공급자는 호가를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와 같이 유동성공급자가 호가를 제출하지 않는 시간대에서는 ETF의 시장가격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될 수 있으므로 주문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일 유동성공급자의 호가제시 의무가 면제된 시간에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체결된다면, 다음날 ETF의 가격은 정상으로 돌아오겠지만 투자자의 계좌에는 손실로 확정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동성 공급자의 호가제시 의무 면제시간을 사전에 확인하고 거래를 만들어야 합니다. 

5. 원자재 선물 ETF거래시 발생하는 롤오버 (roll over)비용

원자재는 주식 및 채권과 상관관계가 낮아 분산 투자 효과를 얻기 위해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추세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원자재는 현물로 거래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원자재 관련 ETF는 선물에 주로 투자합니다. 이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합니다. 선물에 투자하는 ETF는 선물의 만기일에 원유나 옥수수와 같은 현물을 떠안지 않으려면 만기일마다 현재의 선물 포지션을 청산하고 다음 월물로 이월하는 롤오버를 해야합니다. 이때 만일 콘탱고 상황이라면 차월물 가격이 근월물 가격보다 비싸기 때문에 근월물 1계약을 청산한 돈으로 차월물 1계약을 살 수가 없어 그 차액만큼 비용이 발생하는 셈이 됩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장기적으로 현물 가격 기준으로는 수익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선물 가격 기준으로는 수익이 없거나 오히려 손실이 나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자재 ETF투자를 할 경우는 반드시 선물의 롤오버(Roll over)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6. 레버리지 ETF의 역복리 효과

레버리지(Leverage) ETF는 기초 지수 상승률의 2배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변동성이 일반 ETF대비 더 크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최근들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여 3배수까지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레버리지 ETF는 투자 기간 동안의 기초지수를 수익률의 2배수가 아닌, 일 단위로 기초지수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합니다. 따라서, 투자 기간이 길어지면 장기 복리 수익률은 2배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손익이 수익률에 미치는 복리효과 때문으로 레버리지 ETF의 누적 수익률은 장기적으로 기초 지수의 2배 수익률과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하루를 초과하는 기간이라면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이 기초 지수 수익률의 2배가 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추세가 없거나 횡보하는 시장국면에서 레버리지 ETF 수익률은 기초지수 수익률의 2배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것을 가리켜 부(-)의 복리효과라 하여 역복리효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수가 100원에서 110원이 되면 레버리지 ETF는 그 2배인 120원이 됩니다. 그런데 지수가 다시 100원이 되면 레버리지 ETF는 그 2배인 120원이 됩니다. 그런데 지수가 다시 100원이 되면 레버리지 ETF는 원금대비 손실폭이 -2배가 되어 100원이 아닌 98원이 됩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지수 수익률과 레버리지 수익률의 격차는 더욱 커지게 됩니다. 

레버리지 ETF는 역복리 효과로 인하여 차이가 발생합니다.

(역복리 효과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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