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수익율 변동요인_내적 요인

2022. 1. 1. 19:48미국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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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의 가격은 채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채권 수익률을 통해서 산정됩니다. 따라서, 채권 수익률의 변동은 채권 가격의 변동을 의미합니다. 채권 수익률은 빈번하게 변동되고 있어 이것을 얼마나 잘 이용하느냐에 따라 채권투자의 수익이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채권 투자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채권 수익률의 변화를 보다 정확히 예측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채권 수익률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  채권 수익률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개별 채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인 내적 요인과 일반 경제 여건 변화에 의한 외적 요인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아래는 채권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중 내적 요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만기까지의 잔존기간
2. 채무 불이행 위험 (Default Risk)
3. 채권의 유동성 
4. 수의 상환 위험(Callable Risk)

1. 만기까지의 잔존 기간

채권은 채권의 만기까지의 잔존 기간에 따라 채권수익률이 달라집니다.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한 경우 만기까지의 잔존 기잔이 길수록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물론 투자자의 유동성 희생에 대한 대가가 커지게 되므로 이에 대한 위험 프리미엄이 가산되어 일반적으로 장기채권이 단기채권보다 채권 수익률이 높게 형성됩니다. 즉 채권의 잔존기간이 길수록 시장 이자율에 따라 이자가 복리로 계산되는 기간이 더 많아지거나 채권 수익률로 할인하는 기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장기채일수록 채권수익률 변화에 따른 채권 가격의 변동성은 클 수가 있습니다.

 

채권 만기의 잔존기간이 길거나 짧음에  따라 채권수익률 변화에 의한 채권 가격의 변동폭이 달라지므로 만기까지의 잔존기간에 따라 채권 수익률에 차이가 생기게 된다. 이러한 채권 수익률과 만기까지의 잔존기간과의 관계를 채권수익률의 만기구조(Term Structure of Bond Yield)라고 하며, 기간구조를 나태는 곡선을 수익률 곡선이라고 합니다. 

2. 채무 불이행 위험 (Default risk, 채권의 신용등급)

발행된 채권의 신용 등급이 높을수록 채무불이행의 위험 즉, 채권의 발행자가 만기 시에 원리금 지급을 하지 못할 위험이 낮으므로 채권수익률은 시장에서 낮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채권의 경우 원금과 표면 이자수입이 약속된 확정 이자부 증권이지만 위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발행자의 재정난, 실적 부진 등으로 인하여 이자뿐만 아니라 원금상환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금과 이자 상환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경우를 가리켜 "채무 불이행 위험"이라고 합니다. 채권에 있어, 기타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채무 불이행 위험이 높은 채권일수록 투자자 입장에서는 높은 위험 프리미엄을 요구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채권수익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채권의 신용 등급은 신용평가회사가 정기. 수시로 평가하며 투자적격 등급(BBB- 이상)과 투기 등급(BB+이하)으로 구분합니다. 일반적으로 동일한 조건에서 신용등급의 차이로 발생하는 채권수익률 차이인 위험 프리미엄은 자금시장의 경색 기나 경기 하강국면에서 더욱 확대되고, 경기회복기나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시기에는 반대로 축소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3. 채권의 유동성

보유 중인 채권을 특정 시점에 매각하여 현금화하려고 할 경우 적절한 가격으로 단기간에 처분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행 규모가 작아 유동성이 낮은 채권은 그만큼 유동성 위험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 유동성 프리미엄으로 인해 채권 수익률은 높게 형성됩니다. 특히 시중에 자금 사정이 나쁠 경우 유동성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채권시장에서 인지도가 높고 지속적이며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 유동성도 높고 채권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4. 수의 상환 위험(Callable Risk)

채권 발행자가 만기 전에 일정한 가격으로 채권을 매입하여 소각할 수 있는 권리가 명시된 채권은 발행자에게는 유리하지만 투자자에게는 불리할 수 있으므로 일반채권보다는 채권수익률이 높게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옵션이 붙은 채권은 발행 당시 발행기업의 자금사정으로 인하여 채권을 높은 금리에 부득이 발행해야 하지만, 향후 금리하락이 예측되는 경우 회사가 이자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발행합니다.

 

투자자의 경우 발행회사가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만기 전에 채권대금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이후 낮은 금리로 운용할 수 밖에 없는 위험에 노출되는 부담이 존재합니다. 반대 개념인 Puttable Bond는 만기 전에 채권자가 발행회사에 원금상환청구를 할 수 있는 옵션이 붙은 채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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