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주행에 클라우드 컴퓨팅이 필요한 이유

2021. 11. 26. 20:15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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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자율 주행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반 즉 인프라가 만들어져 있어야 합니다. 자율 주행차량에서 만들어 내는 엄청난 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것을 궁극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아래는 완전 자율 주행을 위해서 꼭 필요한 클라우드 컴퓨팅과 자율주행과 관계를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필요성 

1. 방대한 데이터 

완전 자율주행 (Full Self Driving, FSD)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발전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동차가 완전 자율 주행을 하기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데이터를 관리하고 보관할 장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자율 주행이 이루어지면 시간당 5TB수준의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생성되어 이를 보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동차 10대 차량 기준으로 매년 20PB(페타 바이트)의 데이터가 데이터 레이크에 저장되어야 합니다. 데이터 레이크란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 관계없이 데이터를 저장하는 공간으로 데이터 저장부터 인공지능 가공을 위한 데이터 전처리 기능까지 한번에 제공한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BMW는 아마존과의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허브를 통해 머신러닝 특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기능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세이이지 메이커는 차량 서브시스템 데이터를 검토하고 머신러닝을 이용해 부품 성능을 예측, 선제적으로 정비를 제안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종적으로 품질 향상을 위해 부품 공급업체에 제조 공정의 잠재적 문제점을 알리는 기능이 있습니다. 

 

자율 주행차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차량이 실시간으로 이동하면서 생성하는 방대한 량의 데이터를 모아 저장하고 저장된 데이터를 분석해서 의미있는 값으로 전활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각기 다른 부품과 소프트웨어  일련의 단계를 체계적으로 통합하는 것에는 아직 기술적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많은 기능과 소프웨어등을 통합하고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데이터 센터와의 연결을 일원화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러한 역할을 클라우드 컴퓨팅이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 막대한 데이터 처리 능력 필요

자동차 완전 자율 주행을 위해서는 인공지능, 머신러닝등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또한 자체 기술뿐만아니라 연산처리가 가능한 컴퓨팅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야 합니다. 자율 주행의 가장 높은 단계인 상태에서 목적지로 가기 위해서는 사람의 개입없이 탑승자와 행인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면서 각종 돌발 상황에 반드시 대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수집된 막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클라우드서비스는 자율 주행차에 이런 데이터 처리 및 분석을 통한 지각.판단 능력을 부여하는 두뇌와 같은 성격의 인프라같은 존재입니다. 

 

클라우드 밴더사들의 자율 주행 개발 현황

1. 아마존의 AWS

자동차 자율 주행은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한단계 도약시키고 미래의 수익 개발을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마존은 여러 업체들과 자율 주행을 위한 프로젝트 및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BMW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다양한 기술 개발을 함께 진행 중이며 특히 클라우드 지원 솔루션 개발 (자동차 수명 전주기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솔루션) 등을 개발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100개 국가의 BMW 사업부 데이터베이스를 AWS로 전환하였습니다. 그그리고, BMW는 아마존의  머신 러닝  솔루션인 "세이지메이커"를 활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공급망 솔루션인 '파트체인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부품 및 원료 추적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AWS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커넥티드카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였습니다. 이것은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긴급 시에 콜센터 교환원과 통화가 가능하게 하며 실시간 내비게이션, 원격 차량 제어 및 관리 서비스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도요타는 전세계에서 판매한 차량에서 수집한 정보를 분석, 관리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 중에 있습니다. 

2. 마이크로소프트 Azure

마이크로 소프트는 2021년 1월부터 GM의 전기차 브랜드인 크루즈와 함께 상업용 자율 주행 차량 개발을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MS는 기업가치 300억달러로 평가받는 크루즈에 GM, 혼다 등과 함께 20억 달러를 투자하였습니다. MS는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에 필요한 고성능, 대용량 처리 기술과 이에 필요한 IT인프라를 지원합니다. 2025년까지 30개의 클라우드 기반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자율주행차 개발에 컴퓨팅 파워와 AI, 데이터 처리에 MS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2021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와 폭스바겐 자율 주행 클라우드란 타이틀로 자율 주행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앞서 18년도에 커넥티드카 분야에서 MS와 파트너쉽을 체결했고, 추가로 협력 영역을 확대하였습니다. 폭스바겐은 MS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을 결합해 진보된 자율주행플랫폼인 ADP(Automated Driving Platform)을 개발합니다.  MS는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 데이터처리를 담당하고, 폭스바겐은 자동차 차체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쳐와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주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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