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시 흔히 저지르는 실수 _ 15가지(2/2)

2022. 6. 11. 12:48미국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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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시 흔히 저지르는 실수에 대한 나머지 8가지 내용입니다.

여덟번째 실수:촉매가 있어야만 주식을 매수한다.
아홉번째 실수: 세금 문제에 연연한다.
열번째 실수 :우량주를 놓친 대신 굼벵이를 산다.
열한번째실수 : 소수점 이하 단위까지 따진다.
열두번째실수: 기업 인수 계획 발표 직후 주식을 판다.
열세번째실수:이미 알려진 사실에 주식을 사고판다.
열네번째실수:이번에 다르다고 믿으며 거래한다.
열다섯번째실수:경제 전망에 지나친 주의를 기울인다.

8.여덟번째 실수:촉매가 있어야만 주식을 매수한다.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주가를 부양할 촉매에 기대어 주식을 투자하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는 촉매가 없는 경우에는 아무리 매력적인 주식이라도 투자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촉매가 시장에 전달된 경우는 이미 시장 및 주가에 반영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로 인하여 촉매만 기다린 사람에게는 별다른 기회가 남아 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식 매수는 촉매와 같은 단기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주식 본질인 펀더멘탈에 따라 인내심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9.아홉번째 실수: 세금 문제에 연연한다.

주식을 투자하는 경우에 있어서 세금 문제 때문에 주식 거래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장기 보유 세금 혜택을 누리기 위해 차익 실현을 뒤로 미루는 경우나 단기 손실에 따른 세금 감면을 위해 손절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워렌 버핏이나 찰리 멍거는 이러한 행태는 위험하다고 하였습니다. 주식 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세금을 얼마나 적게 내느냐가 아니라 세후 투자 수익률의 극대화가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세금 비중에 대하여 신경을 쓸 경우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 결정은 적정 주가에 기반을 두어야 하며 세금은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10.열번째 실수 :우량주를 놓친 대신 굼벵이를 산다.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서 우량주 매수를 하지 못하고 조급한 마음에 경쟁력 있는 우량주 대신 경쟁력이 떨어지는 경쟁 회사와 같은 굼벵이주를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급이 떨어지는 기업이 우량 기업에 비하여 굼벵이인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거나 부채가 너무 많거나 경영진이 좋지 않거나 하는 등의 이유입니다. 상승주를 놓친 후 더 싸고 급이 떨어지는 굼벵이 주식으로 뒤를 쫓는 투자자는 실수를 더 크게 키울 수 있습니다.

11.열한번째실수 : 소수점 이하 단위까지 따진다.

매수 타이밍을 정할 때 어떤 투자자의 경우 소수점 이하 단위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인이 설정한 지점까지 주가가 내려오지 않으면 매수를 망설이는 경우입니다. 적정 주가는 근접한 추정치일 뿐이며 주식 매입을 위한 기본 설정입니다. 소수점까지 따지는 것은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는 아주 사소한 일일 뿐입니다.

12.열두번째실수: 기업 인수 계획 발표 직후 주식을 판다.

어떤 기업이 다른 기업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하면 인수 대상 기업의 주주들은 대체로 시장에 주식을 팔려고 합니다. 일단 계획이 발표되면 주식이 인수 제안 가격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굳이 인수 시점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명한 펀드 매니저인 엔서니 볼턴의 경우는 인수가 무산될 확률이 없는 한 인수 시점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유로는 첫째 인수 경쟁에 뛰어드는 다른 기업이 있으면 가격이 더 오를 수 있습니다. 또한 둘째는 인수 경쟁가가 없더라도 현재 주가와 인수 제안 가격의 차이는 종종 매력적이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13.열세번째실수:이미 알려진 사실에 주식을 사고판다.

주식 거래를 할 때 이미 시장에 알려진 내용을 기초로 매매하는 경우입니다. 시장은 매우 효율적이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내용은 대부분 시장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시장이 초보 투자자의 예상과 다르게 움직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투자의 대가들은 대부분 지나간 뉴스는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시장을 놀라게 할 만한 뉴스를 찾거나 시장이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있던 사건으로 놀랄 수 있습니다. 또한 알고는 있었으나 강도를 잘못 예측한 사건으로 놀랄 수도 있습니다. 대가들은 시장이 현재 반영하고 있는 시나리오를 찾아내서 자기 자신이 진단하고 있는 예상 시나리오와 비교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입니다.

14.열네번째실수:이번에 다르다고 믿으며 거래한다.

존 템플턴은 투자에 있어서 가장 위험한 말이 '이번에 다르다'를 꼽았습니다. 자산의 거품이나 불경기를 둘러싸고 새로운 시대가 왔다고 주장하는 논리에 현혹되어 주식을 사고파는 일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과거의 경제 법칙이 더는 통용되지 않는 새로운 시대는 없다는 게 주식 대가들의 생각입니다. 케네스 로고프와 카르멘 라인하트가 공저한 <이번에 다르다>에 따르면 지난 800년간 자산 거품 형성기에 반복해서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든 거품은 예외 없이 터졌습니다.

15.열다섯번째실수:경제 전망에 지나친 주의를 기울인다.

투자에 성공하려면 경제가 어떤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확실한 경제 전망이 있어야 주식 시장에 들어가거나 나올 시점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아니면 자신의 경제 전만에 부합하는 주식만 투자합니다.(예를 들면, 불황기가 예상되면 식품회사 주식을 사는 식) 

피터 린치는 뮤추얼 펀드 매니저 시절에 1년에 단 15분 경제 전망에 대하여 생각했다고 합니다. 경제는 너무 복잡하고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경제가 어떨지 예상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혹시 전망을 제대로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으로는 돈을 벌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경제 현실과 주식시장의 움직임은 별개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레이 달리오는 중앙은행의 개입 때문에 주식 시장이 사람들이 예상하는 경제 전망과 정반대로 움직일 수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경제 전망을 먼저 그린 후 투자를 시작하면 시장에서 돈을 잃기 십상이다. 그렇게 심사숙고한 결과가 당신을 망하게 할 것이다. <피터 린치, 2000>

우리는 정치와 경제 전망은 계속해서 무시하려고 합니다. 둘 다 투자자와 사업가의 집중력을 흩트리기만 할 뿐입니다. <워렌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 서한,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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