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부르는 투자 자세와 태도

2022. 6. 14. 19:43미국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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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글을 쓰고 2022년 6월 14일 현재 미국의 5월 물가지수가 8.6%에 도달하면서 경기 침체의 그림자가 엄습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악조건과 비관론 속에서도 이 순간을 즐기며 투자를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투자자도 있다. 다음은 시장이 호황과 불황을 넘나드는 과정에서 성공적인 투자자로 거듭나기 위해서 어떠한 투자 자세와 태도가 필요한지 심리적 자질에 대해 알아보자. 

1. 역발상을 통해 군중과 반대로 움직일 수 있는 강한 멘털
2. 시장의 비이성적인 태도를 이길 수 있는 인내심
3. 겸손한 마음 가짐
4.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태도  
5. 투자 손실을 참을 수 있는 평정심

1. 역발상을 통해 군중과 반대로 움직일 수 있는 강한 멘털

군중 심리로 인하여 군중과 반대로 움직일 수 있는 역발상을 하기는 정말로 어렵다. 주식 시장이 정점을 찍을 때는 낙관론이 팽배하고 저점을 찍을 때는 비관론이 만연한다 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다음은 주식 투자와 관련된 대가들의 생각이다.

투자자는 남들이 공포에 질려 있을 때 탐욕스러워야 하며, 남들이 탐욕스러울 때는 공포심을 가져야 한다.
투자자는 변동성을 친구로 생각하라
시장이 어리석게 굴 때는 시장을 멀리하라
<워런 버핏>
시장을 미스터 마켓이라 부르며, 미스터 마켓은 조울증 환자라고 하였다. 시장이 장밋빛 일색이고 낙관론이 넘칠 때는 기분이 아주 쾌활하고,  시장이 악재만 있어 보이고 비관론이 만연할 때는 너무 우울해한다. 따라서, 시장이 좋을 때는 웃돈을 주고 사고 시장이 나쁠 때는 주식을 싼값에 처분하려고 한다. 현명한 투자자는 미스터 마켓이 기분 좋을 때는 팔고 기분이 나쁠 때는 주식을 사는 현실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벤저민 그레이엄>

2. 시장의 비이성적인 태도를 이길 수 있는 인내심

시장이 과열되거나 아주 비관적인 상태일 때도 현명한 투자자는 항상 이성적 태도를 견지할 수 있는 인내심을 가지고 시장이 이성적인 상태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시장에 대한 이성적인 태도가 없을 경우에는 시장의 변동에 따라 같이 춤추기 마련이다. 시장이 활황일 경우에는 웃돈을 주면서까지 투자에 동참하고 주식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설 때는 싼값에 주식을 매도하고 시장을 떠난다. 시장 상태에 관계없이 이성적인 태도를 바탕으로 인내심과 자기만의 규율 지키도 견뎌내는 태도가 필요하다.

3. 겸손한 마음 가짐

투식 투자의 대가들은 항상 겸손한 마음 가짐을 유지한다. 

  • 시장이 단기나 중기에 어떻게 움직 일지에 대해서 예상을 하지도 않으며 경제 전망에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 주식시장에서 얼마의 돈을 벌었다고 자랑하거나 허세를 부리지 않는다. 
  • 대가들은 운이 중요하다고 한다. 즉, 수익을 냈다고 본인이 뛰어나다거나 손실을 입었다고 자신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각각의 투자 행위는 결국 합리적 추측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4.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태도

주식 대가들은 최신 경제학이나 경영학 이론에 현혹되지 않는다. 또한 주식 시장과 경제 전반에 걸친 전망이나 예언 등에도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다. 9.11 테러나, 1993년 워싱턴 폭탄 테러 또는 케네디 대통령 암살 등과 같은 사건으로 인해 주식 시장이 공포에 휩싸여있을 때에도 절대로 동요하지 않는다. 대가들은 이러한 사건으로 인해 시장에 떠도는 루머와 전망에 현혹되지 않고 주식이 가지는 내재가치와 주식의 펀더멘탈에 따라 자신의 의견을 결정한다.

5. 투자 손실을 참을 수 있는 평정심

지금과 같이 S&P500, 나스닥 주가지수가 고점 대비 30% 이상 추락하는 상태에서 평정심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평정심을 가지지 못한다면 투자에서 성공하기 어려우며 주식 투자를 해서는 돈을 잃기 십상이다. 주식 투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며, 워런 버핏은 투자금의 50% 가까이 잃는 걸 견딜 수 없는 사람은 주식을 멀리하라고 조언한다. 

 

우리는 그저 남들이 탐욕스러울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스러워지려고 할 뿐이다. < 워런 버핏, 2001>
비관론이 최고조일 때가 매수의 적기이며, 낙관론이 최고조일 때가 매도의 적기다. <존 템플턴, 1999>
히스테리를 볼 때마다 난 반대로 움직일지 생각해 본다. 공황심리와 반대로 가면 틀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 단, 끝까지 버텨낼 수만 있다면. <짐 로저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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