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란 무엇인가?

2021. 11. 22. 21:35미국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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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한국의 MSCI 선진국 지수 포함에 대한 의견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이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래는 MSCI지수에 대한 개념과 그 필요성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MSCI 지수에 대한 이해
2. MSCI지수의 구분
3. MSCI지수가 중요한 이유

1. MSCI지수에 대한 이해

MSCI는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를 따서 MSCI란 부릅니다. MSCI지수란 1969년 미국의 모건스탠리인터내셜널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를 말합니다. 이것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대형 펀드 특히 미국계 펀드 운용에 주요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수를 의미합니다.  미국 펀드의 95%가 MSCI지수를 기준으로 삼을 정도로 글로벌 펀드를 운용하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지수에 편입이 되었는지 아닌지가 투자시장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영국 FTSE선진지수와 함께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고하는 영향력 있는 2대 지표입니다. 두 지수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냐에 따라서 외구계 자금 유입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은 FTSE 지수에서는 2009년에 편입되었습니다. 그리고, MSCI지수에서는 지난 1992년에 신흥국 지수에 편입돼 현재까지 해당 지위가 유지되어오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기 위한 노력 중에 있습니다. 

2. MSCI지수의 구분

1. 세계시장지수 (All Country World Index)

세계지수는 전세계 4500여 개의 대형. 중형기업을 평가합니다. 프런티어 시장의 주식 시장은 반영되지 않습니다. 23개 선진국지수와 26개 신흥시장 지수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2. 신흥 시장지수 (Emerging Markets Index)

1988년 출시되어 현재 중국, 인도, 태국,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26개국의 기업을 기준으로 산출되며 주가 등락과 환율 변동에 따라 각 국가별 편입 비중도 매일 바뀝니다. 또한 대상 국가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를 제한하는 경우 역시 반영비율이 줄어들게 됩니다. 

3. 프론티어시장지수 (Frontier Markets Index)

선진국도 아니고 신흥국도 아닌 변동성이 있는 28개국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중동. 아프리카. 남미. 유럽 등의 나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쿠웨이트, 베트남, 모로코, 레바논, 케냐, 바레인, 루마 니마,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프런티어 시장은 성장의 여지가 많이 있기 때문에 수익성이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래량이 적고 경제가 급변하면 주식 거래가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4. 선진국시장지수 (EAFE Index)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21개 선진국가를 대상으로 합니다. 포함된 국가는 호주, 유럽, 일본, 싱가포르 등이 대상입니다. 각 국가 내 주식 시장 시가 총액의 85%를 차지합니다. 

3. MSCI지수 편입이 중요한 이유

MSCI지수에 편입이 중요한 이유는 국내 증시가 선진국 지수 반열에 오르기 때문에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저평가)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금도 크게 유입되어서 증시 부양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외국인의 자금 유출입에 안전성을 좀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97년 IMF와 같은 글로벌 경제 불안 시기의 경우 자금을 더 많이 빨리 빼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선진국지수에 포함되면 이러한 부분이 상대적으로 완화될 수 있습니다. 한국 경제연구원의 'MSCI선진시장 편입 시 효과와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게 되면 외국인 투자 자금이 증시로 최대 61조 원이 순유입돼 주가지수를 27.5%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 예측하고 있습니다. 주가 변동성을 14.2%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MSCI선진시장 승격이 이루어지면 신흥 시장 디스카운트 해소와 주가 상승 및 변동성 축소라는 세 가지 긍정적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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